금융 금융일반

[서민금융포럼·서민금융대상]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서민금융, 금융기관 경영내규 반영을"

김홍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12:19

수정 2012.03.13 12:19

[서민금융포럼·서민금융대상] 추경호 금융위 부위원장 "서민금융, 금융기관 경영내규 반영을"

추경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서민금융이 진정으로 금융회사의 관행으로 착근되기 위해선 최고경영자(CEO)들의 의지 표명을 넘어 금융기관의 경영 내규에 구체적으로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서민금융정책 동참을 촉구했다.

추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공동 주최로 열린 '2012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일선 창구까지 모든 임직원에게 '고객 만족, 소비자·서민 중시'의 사고와 행태가 뿌리 깊이 체질화돼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의 최고책임자가 서민금융 현장을 직접 점검하듯이 금융기관의 CEO들도 세부 내규가 어떻게 돼 있는지, 일선창구에서 CEO의 서민금융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제대로 실천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때 명실상부한 '따뜻한 금융'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금융회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민금융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기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다수 서민들이 체감하는 '따뜻한 금융'이 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추 부위원장은 금융당국도 서민들의 경제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서민금융지원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선 미소금융의 경우 저소득층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 범위를 확대하고 현재 300여개 전통시장에 지원하고 있는 미소금융 자금을 내년 말까지 상인회가 구성돼 있는 900여개의 모든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민금융 지원이 소득 증가, 일자리 창출 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미소희망봉사단, 미소아카데미 등을 통한 창업 컨설팅 지원도 내실화할 예정이다.

또 은행들이 이익금의 일부를 활용해서 운영하고 있는 새희망홀씨 대출목표는 지난해 1조2000억원에서 올해 1조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햇살론을 통해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대환대출을 활성화하고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제출서류를 간소화해 지속적으로 지원규모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추 부위원장은 "그동안 정부의 서민금융정책에도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뒤 "그 결과 서민들의 생계 및 창업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고 금리 부담도 다소 낮추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소금융은 지난해 말까지 497개 대출채널을 통해 총 5만9000여명에게 490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3672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특별취재팀 김홍재 팀장 안승현 홍창기 이세경 이설영 이보미 황상욱 김영권 김호연 예병정 서혜진 박소현 김유진 기자 사진=서동일 김범석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