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락앤락 '아웃도어' 제품으로 승부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14:00

수정 2012.03.13 14:00

락앤락 '아웃도어' 제품으로 승부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아웃도어 제품에 대한 수요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물병 브랜드인 '아쿠아', 여행용품 브랜드인 '트래블존'(사진), 보온보랭 제품 브랜드인 '핫앤쿨' 등 아웃도어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락앤락은 아웃도어 제품 디자인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점이 바로 심플(간단한)로, 이는 디자인 및 사용 시의 심플함을 모두 아우르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언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생활용품인 만큼 용도 고민 없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출시 이후 2010년 홈쇼핑 베스트상품, 2011년 홈쇼핑 생활용품 판매 1위 그리고 2011년 매출 1위 등을 기록하며 락앤락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패브릭 소재의 수납 브랜드 '리빙박스', 그리고 2011년 2월에 출시된 플라스틱 소재의 수납 브랜드 '인플러스'. 이 두 브랜드를 구성하고 있는 수납함과 바스켓 제품 모두 밀폐용기와 같이 적층이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또 2011~2012년에는 컬러 콘셉트가 강화됐는데 어린이와 성인 등 연령별로 타깃층을 구별해 다양한 컬러와 색감을 채택, 모든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락앤락의 대표적 사업군인 밀폐용기는 폴리프로필렌(PP), 내열유리에 이어 2011년에는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으로 만들어진 '비스프리' 라인을 출시, 소재의 다변화를 꾀함과 동시에 환경과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이념을 제품에 담은 바 있다.
올해에도 이와 발맞춰 친환경 프리미엄 소재 사용에 기능성을 추가한 스페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스페셜 제품은 일상생활에 더욱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존의 김밥용기, 양파용기, 밥전용 용기 등과 같이 맞춤형 제품으로 디자인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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