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진에어 승무원으로 변신

황보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14:32

수정 2012.03.13 14:32

조현민 대한항공 상무, 진에어 승무원으로 변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진에어 전무(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상무)가 대한항공의 저비용 항공사인 진에어에서 승무원으로 변신한다.

13일 진에어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진에어 객실승무원으로 현장근무를 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4월 6일까지 2주간 신입 진에어 객실승무원들과 함께 승무원 안전 교육을 받는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통해 진에어의 서비스 품질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조 전무가 직접 자원한 것으로 전혀졌다.

조 전무는 항공기 시스템 등 기본적인 이론에서부터 비상장비 사용, 비상구 탈출 요령 등 실습교육까지 객실승무원이 갖춰야 할 항공기 안전 교육에 대해 2주 동안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이 끝나면 조 전무가 직접 진에어 객실승무원 유니폼인 청바지를 입고 항공기에 탑승해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 전무는 "진에어 객실승무원 교육 확정됐다.
나비 한 마리가 더 멀리 날수 있도록 성원해달라"고 개인 트위터에 전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진에어 출범식때부터 기자간담회, 그린콘서트, 진에어 스타리그 2011 등 진에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적극 참여한 조 전무는 현재 진에어 등기이사를 맡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진에어 마케팅담당으로서 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hbh@fnnews.com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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