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청와대

李대통령, 핵안보정상회의 현인그룹 오찬 간담회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14:32

수정 2012.03.13 14:32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현인그룹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대통령은 핵개발과 원자력 발전을 포함한 의제에 대한 국가별 입장 차이와 합의 도출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방침이다. 국내외 핵안보 전문가와 전직 고위관료들로 구성된 현인그룹은 이번 정상회의 의장인 이 대통령에게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오찬에는 키신저 전 장관과 함께 이고리 이바노프 전 러시아 외무장관, 그레이엄 앨리슨 미국 하버드대학교 교수도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 천영우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 콜롬비아의 수교 50주년을 맞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과 축하 서신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서신에서 "콜롬비아는 한국 전쟁 당시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함께 싸운 혈맹"이라면서 "산토스 대통령의 지난해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층 굳건해졌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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