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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3-1 승리 '8연승 행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3 21:38

수정 2012.03.13 21:38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20 17-25 25-23 26-2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은 27승7패를 기록하며 3위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침과 동시에 올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5승1패의 우위를 보였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14패째(20승)를 당했다.

이날 대한항공 신경수는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주전 선수 대부분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장영기와 박주형이 분전했지만 대한항공의 조직력을 넘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첫 세트부터 마틴의 강력한 후위공격과 곽승석을 앞세워 첫 세트를 가져갔다.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2세트부터 수니아스와 장영기를 앞세워 손쉽게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는 양 팀 모두 포스트시즌을 앞둔 이유로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며 백업 선수들을 투입했다. 대한항공은 마틴과 김학민에게 휴식을 줬고, 현대캐피탈은 수니아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승부는 팽팽하게 이어졌다.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황동일과 진상헌의 연속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여기에 황동일의 서브 에이스와 상대 범실을 틈타 3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4세트에 주도권을 잡았지만 막판에 추격을 허용하며 듀스를 허용했지만 24-2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신경수의 속공과 김민욱의 블로킹으로 이날 승리를 확정지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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