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류멸망보고서’ 섬뜩하고 웃기고 무서운 예고편 공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4 19:44

수정 2012.03.14 19:44

(사진출처=타임스토리)


김지운, 임필성 감독이 그린 인류멸망 3가지 징후 ‘인류멸망보고서’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14일 제작사측은 인류멸망의 징후, 그 실체를 본격적으로 담은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의 예고편을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송새벽의 “무엇보다 지금 황당한 것은 몇 시간만 있으면 지구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거 아닐까요”라는 경고로 시작하는 ‘인류멸망보고서’의 예고편은 멸망의 3가지 징후를 독특하고 기발한 스토리로 화면에 담았다.

예고편 속 좀비로 변한 사람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괴혜성의 카운트다운 중계를 지켜보는 일가족 모습은 막상 멸망이 닥쳤을때 속수무책 일 수밖에 없는 우리의 모습을 대입해 보게 만든다.

기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속의 대재앙과는 달리 ‘인류멸망보고서’가 보여주는 멸망의 징후는 우리의 현실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 더 섬뜩하고 무서운 예감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특히 마지막 박해일이 연기한 로봇 인명이 던지는 “인간들이여 무엇을 두려워하십니까”라는 질문은 그래서 더욱 의미심장하다.

인류멸망이라는 전 인류 공동의 화두를 독특하고 새로운 상상력으로 그려낸 ‘인류멸망보고서’의 예고편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도 이런 소재로 영화가 나오는구나”, “좀비랑 로봇, 새롭다”, “배우들도 좋고 기대되네요”라는 반응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인류멸망보고서’는 독특한 상상력을 겸비한 김지운, 임필성 감독과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함께 선보이는 색다른 소재의 영화로 오는 4월11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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