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벽면과 천장 등에 동영상을 띄워 동화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만든 '스토리빔'으로 '흥행'에 성공한 웅진씽크빅이 디지털 콘텐츠와 지구본을 결합한 '터치 글로브'(사진)를 출시한다.
15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지구본인 '터치 글로브'가 오는 21일 TV홈쇼핑에서 판매된다.
이 디지털 지구본은 전자펜을 지구본에 갖다 대면 해당 나라나 도시에 대한 정보가 음성으로 자세하게 안내된다. 이 지구본에는 세계 195개국 300여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인구·사회·경제·지리 등에 관한 방대한 정보가 29개 영역별로 담겨 있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로도 들을 수 있다.
콘텐츠 정보는 국내 교과 과정 내용을 기본적으로 반영했고 학부모들 사이에서 '제2 교과서'로 정평난 '21세기 웅진학습백과사전' 등 베스트셀러 전집 50권에 담긴 핵심 내용을 엄선해서 담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터치글로브 개발을 담당한 웅진씽크빅 전략혁신팀 이영준 차장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배우는 세계지리와 문화·역사 등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가 보지 못한 세계를 꿈꾸고 여행하면서 글로벌 인재로 커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치 글로브는 21일 오후 10시40분 GS홈쇼핑을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26만9000원이다. GS홈쇼핑은 론칭 방송 기념으로 10만원 상당의 '둘리세계대탐험' 도서 10권과 최고급 세계 전도를 추가 구성으로 증정한다.
손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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