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방송, "무한도전 유재석같은 구심점 없는 것이 콘셉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16 10:37

수정 2012.03.16 10:37


신화가 자신들의 프로그램에는 유재석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진행된 JTBC ‘신화방송’ 제작발표회에는 신화 멤버 김동완, 이민우, 에릭, 앤디, 전진, 신혜성과 윤현준 PD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신화 멤버들은 “‘신화방송’ 내에서 ‘무한도전’의 유재석과 같은 역할을 하는 멤버가 누구인 것 같은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다소 난감한 질문에 전진은 “프로그램 포맷 자체가 누군가가 MC를 보고 끌어가는 것을 정해놓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어느 날은 동완 씨가 어느 날은 앤디 씨가 유재석 씨가 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동완은 “유재석 씨만큼 잘할 수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라며 “유재석이 없는 것이 콘셉트다.

구심점도 없고 두서도 없다.
편집만 믿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작발표회에 앞서 공개된 촬영현장에서 신화는 '이색올림픽'이라는 타이틀로 옷벗기기 유도, 껌을 뱉어 과녁에 붙이는 껌 양궁 등의 종목을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신화방송’은 신화 멤버들이 매주 다른 장르와 포맷의 방송프로그램에 도전해보는 신개념 무한방송도전 프로그램으로 오는 17일 밤 9시55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ohseolhye@starnnews.com오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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