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216명과 신입 구직자 312명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구직자는 '지원동기'에 초점을, 인사담당자는 '경험'을 중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사담당자의 경우,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 '경험 및 경력사항'(70.4%)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지원동기'(12.5%), '성격의 장단점'(5.1%) '직업관'(3.7%), '생활신조'(2.8%), '성장과정'(2.3%), '입사 후 포부'(2.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구직자들이 중시하는 것은 '지원동기'(33.0%) 항목이었다.
"이거 몇 분이나 읽어볼까?"라며 구직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물음의 답변은 뭘까. 조사 결과 인사담당자가 자기소개서 한 통을 검토하는 시간은 평균 7.4분에 불과했다. 또 구직자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시간은 평균 7.2시간이었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지원동기는 해당직무와 기업에 대한 열정을 볼 수 있어 중요하지만 인사담당자들은 실무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더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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