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학 현미경 신규사업 본격화로 2015년 내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하겠다."
김현수 휴비츠 대표(사진)는 19일 "기존 주력사업인 안광학 의료기기, 렌즈 가공기기 부문에 이어 올해 광학현미경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현미경 제품생산 등 신사업 전개를 위해 휴비츠는 지난 2009년부터 이 부문에 80억원을 투자, 현재 생산공장과 렌즈연마.가공설비 등 핵심모듈 가공 및 조립기술을 위한 기반시설을 갖췄다. .
김 대표는 "지난 2007년 일본 광학부품 전문기업 베르노기연을 자회사로 편입하고 현미경 사업 핵심기술을 위해 일본 생산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착실히 준비해 왔다"며 "이미 올림푸스, 니콘, 라이카, 칼 차이스 세계 4대 메이커 대비 90% 이상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2010년 광학 현미경 부문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억달러 수준이며 매년 5%씩 성장해 2015년에는 26억달러로 점쳐지고 있다.
김 대표는 "생명과학과 임상.수술 분야는 독일업체가, 산업.반도체 등은 일본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등 현재 글로벌 4대 업체가 과점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품질과 가격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입체.정립.디지털.수술 현미경 등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2015년 내 현미경 분야에서 글로벌 5대 메이저 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주력사업인 안광학 의료기기와 렌즈 가공기기 부문에서도 신시장 진출을 통해 한 단계 도약을 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광학 의료기기 사업은 현재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014년까지 유럽지역 등에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톨릭병원과 공동으로 안과용 진단기기인 OCT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렌즈가공기기 부문은 유럽, 미국 등에 랩(LAB) 대응형 초고속 모델을 개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현지법인인 자회사 상하이휴비츠 역시 매출에 일조할 전망이다. 현재 휴비츠가 지분 67%를 보유하고 있는 상하이 휴비츠는 2008년 설립 첫해를 제외하고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0%, 영업이익률은 20%를 웃돌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중국 인구 13억명 중 약 6억명이 안경을 착용해야 되는 인구로 추정된다"면서 "경쟁력을 확보해 올해 상하이휴비츠가 130억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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