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네트웍스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 인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1 10:37

수정 2012.03.21 10:37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베네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 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베네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SK네트웍스의 스피드메이트에서 운영하는 '베네카'(개인장기렌터카)가 렌터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장기렌터카가 20~30대 젊은층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 주유 할인 등 스피드메이트의 독특한 멤버십 서비스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SK네트웍스는 개인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베네카'가 지난해 전년 대비 300%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베네카'는 지난 2009년 스피드메이트에서 차량 할부구입과 리스의 장점을 결합한 개인 장기렌터카 상품이다.

특히 '베네카'를 이용하면 취득·등록세와 자동차세, 보험료를 고객이 전부 부담하는 할부 구입이나 리스와는 달리 초기 보증금 및 월 렌털료만 납부하면 돼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

아울러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선택할 수 있어 유지 기간 내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휘발유 100원/L 할인 △LPG 30원/L 할인 △무료 세차 연 12회 △엔진오일 연 2회 무료 △용품.타이어 10% 할인 등 실제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혜택들로 구성된 멤버십 서비스(신용카드 중복 할인 가능)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국내 항공권 제공 및 단기렌터카 무료 이용, 긴급출동 서비스 무제한 제공과 같은 레저·사고처리 서비스도 지원된다.

실제로 그랜저HG를 '베네카'서비스(월 80만원대)를 통해 이용할 경우 500만원 안팎(렌털 3년 기준·멤버십 서비스 별도)을 절약할 수 있다.


스피드메이트는 이 같은 '베네카'의 장점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 채널을 확대하는 등 소비자 중심의 밀착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스피드메이트 롯데홈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베네카의 장점을 알리는 한편, 서울을 비롯한 부산·경남, 충청, 전라 지역에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2009년 렌터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 운영대수 1만대 고지를 넘었으며, 현재 1만4000여대의 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