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는 효과 빠른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샷(Aller Shot·사진)'을 내세웠다.
세트리진(Cetirizine)을 주성분으로 한 '알러샷'은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두드러기, 피부가려움증 등 모든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2세대 세트리진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졸음 등 부작용을 개선했다.
일반적 연질캡슐이나 알약 타입과 달리 국내 최초 네오졸 특허공법으로 만들어 주성분 세트리진을 최적의 액상 상태로 담아낸 점도 특징이다.
네오졸 특허공법이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성분을 우리 몸이 잘 흡수하는 액상형 용액 상태로 만드는 연질캡슐 특허 제조법을 말한다.
녹십자에 따르면 '알러샷'의 생체이용률은 95% 이상으로 알약 타입보다 높다. 또 하루 한 캡슐로 24시간 동안 항알레르기 효과를 볼 수 있다. '알러샷'은 캡슐당 세트리진 10㎎으로 만들어졌다. 미황색의 투명한 액상 내용물이 들어 있는 보라색의 타원형 연질캡슐 형태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 치료제는 성인과 6세 이상의 소아부터 복용 가능하다"며 "하루 한번 한 캡슐을 취침 전에 경구 복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