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오는 6월부터 체크카드 결제할 금액이 없는 고객에게 우편 명세서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 다만 결제 금액이 있거나 복지카드의 경우 기존의 우편 발송 방식이 유지된다. 그동안 체크카드의 경우 통장에 가맹점명이나 사용 내용이 찍혀 많은 카드사가 명세서를 별도로 발송하지는 않았다.
외환카드도 체크카드 명세서 우편 발급을 오는 4월부터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체크카드 거래 내용이 통장에 남고 주요 고객층이 젊어 모바일·인터넷 명세서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 명세서를 모바일·인터넷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겐 예스포인트 3000점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체크카드 명세서 발송 중지 대상은 국내 사용기록만 있는 고객이다. 후불교통카드 이용자, 해외 사용기록이 있거나 신용카드 겸용 고객 등 통장으로 바로 확인이 어려운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삼성카드는 e메일 회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삼성 홈시어터, 인스탁스 미니카메라 등 121개의 경품을 준비해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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