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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이 권력의 쟁탈을 놓고 형제간의 숨막히는 대결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무신’은 최고권력자 최충헌(주현 분)의 차남 최향(정성모 분)이 형 최우(정보석 분)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을 예고하며 어느 때보다 긴장감을 높였다.
25일 방송되는 ‘무신’에서는 승려로 위장한 최우와 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준(김주혁 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동안 끊임없이 형인 최우를 공격해 완벽한 권력을 꿈꿔왔던 최향은 최우가 혜심(이대로 분 )대사를 만나기 위해 흥왕사로 가는 과정에서 그를 제거하기로 결심한다. 두 형제 사이의 심상찮은 기류가 최향의 선제공격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 셈.
최우를 제거하려는 최향의 비열한 속내와 사면초가에 몰렸지만 적의 칼을 두려워하지 않는 최우의 모습은 훗날 고려 실권의 주인이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아우 최향의 칼날 앞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최우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증폭되는 가운데 최우와 최향의 치열한 대결은 25일 ‘무신’ 12회를 통해 공개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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