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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스 22점’ KGC인삼공사, 동부에 역전승..챔프전 원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3.29 21:00

수정 2012.03.29 21:00

<사진=KBL>

KGC인삼공사가 4쿼터 대반격을 통해 동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29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동부를 74-71로 꺾었다.

크리스 다니엘스는 더블-더블(22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1차전에서 로드 벤슨에게 당한 굴욕을 되갚았고, 오세근도 19점 5리바운드로 KGC인삼공사의 골밑에 힘을 실었다. 또한 김태술(14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역시 고비마다 중요한 3점슛을 성공시키며 팀이 4쿼터 대반격을 펼치는데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챔프전 시리즈를 1-1 원점으로 만든 채 안양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반면 동부는 1차전과 달리 KGC인삼공사에게 수많은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겼으며 고비마다 실책이 발목을 잡아 2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가 기선을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다니엘스의 적극적인 골밑 득점으로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나갔고, 동부는 이광재-김주성의 내외곽 공격으로 추격을 감행했다. 1쿼터는 KGC인삼공사가 22-18로 앞선 채 마무리 됐다.

동부는 지난 1차전에서 맹활약한 로드 벤슨과 윤호영이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광재의 외곽포를 기점으로 선수들의 사기가 상승하면서 2쿼터 중반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광재는 전반에만 무려 19점을 몰아넣었으며 특히 야투 성공률 100%(2점슛 2/2, 3점슛 3/3, 자유투 6/6)을 기록하며 최고조의 슛 감각을 뽐냈다.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김성철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한숨을 돌렸지만 그 밖의 선수들이 외곽에서 침묵하며 결국 주도권을 동부에 넘겨주고 말았다. 특히 1차전과 달리 수비 리바운드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오세근-박찬희가 2쿼터에 파울 3개씩을 범하며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을 9점 뒤진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김태술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며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양희종이 인텐셔널 파울로 인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다니엘스의 골밑슛으로 후반 2분도 되지 않아 2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침묵을 지키고 있던 윤호영이 천금같은 3점슛을 성공시키며 동부가 다시 분위기를 움켜잡았다. 또한 이광재는 3쿼터 4분이 지난 시점에서 박찬희의 패스를 스틸한 뒤 원맨 속공까지 성공시키며 KGC인삼공사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KGC인삼공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오세근-김태술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득점을 쌓았고, 이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다시 한 번 사정권 내로 동부를 뒤쫓으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과 함께 김태술-다니엘스의 연속 득점으로 KGC인삼공사가 2점 차까지 추격을 감행했다. 이후 4쿼터 6분을 남기고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KGC인삼공사가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고, 다니엘스의 강력한 투핸드 덩크가 터지며 분위기가 순식간에 넘어갔다.


동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선수들이 극심한 야투 난조에 빠졌고, KGC인삼공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총공세를 몰아쳐 결국 2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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