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잔여 구제금, 伊-스페인 몫으로 남기기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이탈리아 및 스페인을 위한 2400억유로(약 362조6900억원)규모의 구제자금을 내년 중순까지 마련한다. 스페인 및 이탈리아 등 날로 우려되는 유로존 중심국의 위기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미리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이들 재무장관들의 합의 내용이 담긴 문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2400억유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가용자금 가운데 잔여분으로 충당될 전망이다. EFSF는 당초 계획과 달리 오는 7월 이후에도 존속, 당분간 유럽안정화기구(ESM)와 더불어 병행 운영되기로 결정됐다. ESM의 가용자금 최대치는 5000억유로다.
다만 이들 재무장관은 EFSF와 ESM의 가용자금을 합해도 7000억유로를 넘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는 7월 ESM이 출범한 뒤 최대 허용 가용금액규모인 5000억유로를 채우는 덴 적어도 3년 정도가 걸릴 것이란 이유에서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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