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차상근특파원】실각한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성중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 배우와 아나운서 등이 포함돼 있다고 해외중문 인터넷매체인 보쉰망이 26일 보도했다.
보쉰망은 유력 소식통을 인용, 보시라이와의 유착관계로 주목받고 있는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회장이 보에게 그동안 100여 명의 여성을 소개한 사실을 당국 조사과정에서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쉬밍은 보시라이에게 보낸 여성 중 수십 명은 자신과도 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
쉬밍은 정상급 여배우인 장(章)모와 CCTV 간판 앵커 니(倪)모가 비밀리에 만났던 사이라고 말했다.
쉬밍은 당국에 연행되기 하루 전에도 장이 여러 차례를 전화를 걸어와 결혼하자고 독촉했다며 장은 번듯한 명목상의 남편과 수명의 부자친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속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장이 현재 CCTV의 앵커를 만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쉬밍이 애인이라고 한 장과 니가 보시라이와도 밀회를 즐겼는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는다고 보쉰왕은 전했다.
지금까지 보시라이의 여인중 유명인은 배우 마샤오칭(馬曉晴), 보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에 의해 신변 위협을 당하자 종적을 감춘 다롄TV 아나운서 장웨이제(張偉傑) 등이 꼽히고 있다.csk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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