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日 "北 도발, 고립 심화할 것"

김신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1 08:25

수정 2012.05.01 08:25

미국과 일본 정상이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등 북한의 도발행위는 고립을 심화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의 도발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한 뒤 가진 공동 회견에서 "양국은 국제규범과 원칙, 지역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분쟁이 평화롭게 해결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래를 열어가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행위는 북한의 고립을 심화할 것"이라며 "미·일 양국은 북한 도발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도발과 보상이 반복되는 대북정책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오바마는 북한이 도발을 통해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고, 원하는 바를 요구하는 과거의 패턴은 무너졌음을 북한이 깨달아야 한다며 도발에는 더 강력한 제재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은 예측할 수 없으며, 수개월 내에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가정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다 총리는 "북한은 과거 미사일 발사 뒤 핵실험을 감행했다"며 이는 3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raskol@fnnews.com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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