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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 부산 해수욕장 6월1일 개장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1 08:52

수정 2012.05.01 08:52

피서객들로 백사장을 꽉 메운 지난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들로 백사장을 꽉 메운 지난해 여름 해운대해수욕장.

【 부산=노주섭 기자】 때이른 무더위로 해운대와 광안리 등 부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오는 6월 1일 일제히 개장돼 9월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는 시내 주요 해수욕장을 내달 1일 일제히 개장키로 하고 2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 부서, 해수욕장 관할 구·군, 유관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해수욕장 운영 보고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내달 1일 개장되는 해수욕장은 해운대와 광안리를 비롯해 송도·송정 등 4곳이며 이들 해수욕장은 9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이어 다대포·일광·임랑 해수욕장은 7월 1일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부산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을 조성하고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 없이 만족스럽게 즐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따라 관계기관은 교통·안전·치안 대책과 화장실·세족장·샤워장 등 각종시설 개선 정비현황,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수욕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계절 해수욕장 활성화를 추진해 해수욕장별 문화·예술 이벤트, 부산바다축제를 비롯해 각종 축제 등을 함께 열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사계절 활성화 정착을 위해 올해도 해수욕장별로 보다 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라며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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