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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재정집행률 2.3% 초과 32.3% 달성

김성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1 10:11

수정 2012.05.01 10:11

올해 재정지출규모 276조8000억원 가운데 89조4000억원이 1·4분기에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9차 국무회의에 1·4분기 재정 집행률이 32.3%로 원래 계획을 2.3% 초과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상반기 재정집행률 목표는 60%다.

재정부는 1·4분기에 재정을 빨리 집행하면서 민간 수요를 뒷받침하고 경기둔화세를 완화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1·4분기 정부 소비(정부 투자 제외)의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지난 2년 중 가장 높은 0.7%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회의에서는 정부가 핵심 사업의 정보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는 상황판(PI-Board: Performance Information Board)도 논의했다.
이는 디지털 예산회계시스템(dBrain)에 탑재돼 있다.

올해 초 선정한 핵심 사업은 6조3천억원 규모로 일자리, 복지 분야에서 총 23개다.


핵심사업은 지난해 실적을 평가하던 시스템과 달리 그 해의 집행 상황을 분기별로 살피고 있다. 집행률 등 양적 지표와 함께 사업 목적 달성 여부를 보여주는 질적 지표도 같이 점검한다.


재정부는 PI-Board의 시범운영이 끝나면 내년부터 희망 부처에 이를 도입할 예정이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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