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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환규 의협회장 "의료 가치 회복 주력"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1 13:54

수정 2012.05.01 13:54

노환규 의협회장 "의료 가치 회복 주력"

"의사가 존중과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진료 환경을 만들고 의료 본질의 가치를 회복하는데 주력하겠다."

제37대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은 1일 취임사에서 "현재 대한의사협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에서 가장 큰 위기인 만큼 무거운 책임과 결연한 의지를 가진다"면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노 회장은 특히 "지금은 의사들이 원가 이하의 강제된 진료수가제도로 인해 잠재적 범죄자로 분류돼 언제 범법자가 될지 모르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모든 책임은 잘못된 의료제도에 무관심하고 방치한 의사의 책임이 크다"며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잘못된 의료제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양기관당연지정제'라는 굴레로 원가 이하의 진료수가를 강제당하고 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그리고 보건소의 지도 감독을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상황 등을 하나씩 바꿔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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