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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2점 홈런' LG, 한화에 4-2 승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1 21:55

수정 2012.05.01 21:55



LG가 한화를 꺾고 5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주키치의 호투와 4번 타자 정성훈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4-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를 기록한 LG는 최근 2연패를 끊는 동시에 9승8패를 기록, 선두 롯데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한화는 올시즌 첫 선발 등판한 마일영이 무난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 타선이 침묵을 지켜 아쉽게 경기를 내줬다.

특히 이날 1회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올린 정성훈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선발투수 주키치는 7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하는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1회부터 정성훈이 홈런을 터뜨리며 상대 선발투수 마일영을 괴롭혔다.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의윤이 중전 안타를 때려낸 뒤 4번 타자 정성훈이 마일영의 5구째 공을 그대로 통타해 좌월 2점 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반면 한화는 1점 차로 뒤고 있던 3회 1사 후 이대수와 이여상이 각각 중전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만든 뒤 후속타자 강동우가 또다시 안타를 터뜨리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다음타자 이학준이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으나 주키치가 이양기와의 대결 도중 폭투를 던져 1점을 올렸다.

1점 차로 쫓기던 LG는 5회 선두타자 심광호가 우전 안타를 터뜨린 뒤 다음타자 오지환과 이대형이 각각 희생번트와 진루타를 때려내며 2사 3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일영이 폭투를 던지며 LG가 손쉽게 1점을 추가했다.

이후 6회에 1점을 다시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LG는 정의윤의 중전 안타와 최동수의 사구, 김일경의 볼넷을 묶어 1사 만루의 득점 기회를 만든 뒤 후속타자 서동욱이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유원상과 봉중근을 차례로 등판시켜 한화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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