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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주가 상승 드라이브가 없다 [삼성증권]

김시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08:01

수정 2012.05.02 08:01

삼성증권은 2일 LG이노텍에 대해 성장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주가 드라이버는 없다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이종욱 연구원은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7% 상승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3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은 카메라 모듈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부품들의 물량 증대, 패키지기판과 LED 부문에서 비용 절감이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2분기 영업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28% 상승한 3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등 전방산업의 개선으로 인한 LED 부문 가동률 증가와 관련 부품 매출 증가는 분명 긍정적"이라면서도 "급격한 업황 회복이 나타나지 않는 현시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이익 실현은 어렵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sykim@fnnews.com 김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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