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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실적부진 반영 적정주가 하향"(현대증권)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08:51

수정 2012.05.02 08:51

현대증권은 LG생명과학의 1·4분기 실적하향을 반영해 적정주가를 5만3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내린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김혜림 연구원은 2일 "LG생명과학의 실적부진으로 적정주가를 하향하나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LG생명과학의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859억원, 영업적자 51억원을 기록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는 4월 약가인하를 앞두고 고혈압치료제 등 주요제품의 재고 및 출하조정에 따른 내수실적 부진과 오송 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감가상각비, 운영경비 등 비용부담 증가로 의약품 부문이 66억원의 영업적자를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약가일괄인하 시행으로 내수 의약품부문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나 선 재고조정에 따른 점진적인 출하 정상화와 비급여 신제품 성장 지속으로 영업적자폭은 전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이라며 "다만 약가인하에 따른 내수실적부진과 오송 신공장 가동으로 인한 고정비 부담 증가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8%, 13% 하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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