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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 “가스공사 요금인상기대..주가상승여력 커”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09:13

수정 2012.05.02 09:13

한국가스공사의 요금인상 기대로 주가상승 여력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2일 "가스공사의 미수금 증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조만간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또 해를 거듭할수록 해외사업 수익증가로 인한 자원개발 가치상승으로 순자산가치 회복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현재 가스공사 주가는 PER 0.4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미수금을 고려하면 순자산가치는 현재 시가총액수준이 된다"며 "모잠비크 광구에 대한 지분가치 현실화와 더불어 미수금 감소 가능성을 통한 순자산가치 정상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상승여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해외 11개국 20개의 유전 가스광구 탐사 및 개발과 더불어 LNG도입연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라크 주바이르 유전개발에서는 생산량이 확대되면서 확보물량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증가한 30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순이익도 약 3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가스공사는 해외수익비중을 2017년에는 60%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올해가 해외사업 수익이 본격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따.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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