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월미은하레일 안전 검증 시동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0:15

수정 2012.05.02 10:1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교통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기원)과 월미은하레일 안정성 검증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검증 작업에 들어갔다.

인천교통공사는 도심지 흉물로 방치돼 있는 월미은하레일의 재운행을 위해 철기원과 안전성 검증 용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용역은 하자가 의심되는 구간별 레일과 안내륜과 Y자형 레일 시공, 신호와 전기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정밀 검사하고 하자를 보수하게 된다.

또 지난 2010년 4월 시범운행 중 발생한 추돌사고와 안내륜·차량 하부 파손 사고 원인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여 용역 결과는 올 연말께 나올 전망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철기원의 용역결과에 따라 시운전과 가동 여부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인천교통공사는 시운전 후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년 초부터 열차를 운행한다는 방안을 세워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월미은하레일은 총 사업비 853억 원을 투입해 월미도 문화의거리∼월미공원∼인천역간 8.3㎞ 구간을 순환하는 철도지만 안전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운행이 중단된 채 도심지 흉물로 방치돼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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