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인트론바이오, 슈퍼박테리아 신약 美물질특허 획득

김기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0:16

수정 2012.05.02 10:16

바이오신약 개발기업 인트론바이오은 2일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인 '엔리파신(N-Rephasin) SAL200'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물질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엔리파신 SAL200'은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MRSA) 및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VRSA)의 감염 질환 치료제로, 작년 미국에서 특허가 등록된 광범위 항생물질 N-Rephasin NPA200과 함께 인트론바이오의 대표적인 바이오신약 후보이다.

이번 특허등록의 대상이 된 물질은 N-Rephasin SAL200의 약리활성물질(API)로, 인트론바이오의 특화기술인 박테리오파지 리신 (Bacteriophage Lysin) 기술을 통해 오랜 기간의 후보물질 발굴기간을 거쳐 확보된 신규 항균단백질이다.


이 신규 항균단백질은 인체에 해를 가하는 세균에만 매우 특이적으로 작용해 사람과 동물에는 그 사용이 매우 안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때문에 기존 항생제에 대한 내성 획득으로 인해 항생제 치료 효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세균에 의한 감염 질환의 치료에도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인트론바이오 강상현 연구소장은 "엔라파신 계열 바이오신약은 국내외 어떤 기관도 보유하지 않은 신규 물질에 기반한 새로운 단백질 신약"이라며 "지금까지 확보한 유효성 및 안전성 자료와 함께 조만간 임상1상 시험을 통해 확보될 사람에서의 안전성 및 약물동태 자료 등을 분석하여 라이센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