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발표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로드맵 작업은 '슈퍼섬유' '스마트섬유' '에코바이오섬유' 등으로 신섬유의 성능이나 기능적인 분류에 대한 정의를 새로 제시하는 한편, 섬유산업을 전자정보기술(IT)을 비롯한 환경공학기술(ET),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문화콘텐츠(CT) 등 첨단 기술들의 융복합을 통해 미래 신기술 구현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전략으로 '섬유산업의 융복합화'에 많은 비중을 두고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2012 신섬유 기술로드맵'의 특징은 슈퍼, 스마트, 에코바이오 등 섬유기술의 3대 분야와 시간을 접목시킨 4차원적 융합 기술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 섬유산업 R&D의 역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섬유산업에 종사하는 관련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국내 섬유산업의 전체적인 조망 및 기술을 한눈에 바라보는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의 섬유산업 정책, 섬유 연구소의 R&D과제 기획, 민간 R&D 투자 등의 기본 자료가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로드맵, 기획보고서의 내용을 총망라해 작성될 예정이며 결과물은 정부,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과 협력, 활용도를 높이고 슈퍼·메디컬·탄소밸리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도 포함하게 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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