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우리銀, 금값 연동 '우리C-Champ복합예금' 판매

황상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3:20

수정 2012.05.02 13:20

우리은행이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금(Gold)가격 연계예금 '우리 C(Commodity)-Champ 복합예금'을 1000억원 한도로 오는 11일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우리 C-Champ 복합예금'은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원금은 보장되며 금가격상승률에 따라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기초자산은 런던귀금속연합회(LBMA)의 금(Gold)이며 가입대상에 제한이 없고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은 기초자산에 투자하는 비중에 따라 복합형(자산배분형), 단독형으로 구성돼 있고 단독형은 고객의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안정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상품을 복합형(자산배분형)으로 가입하면 고객은 원금이 보장되는 최고 연 9.0% 파생연계예금과 연 6.0% 이율을 제공하는 정기예금을 50대 50 비율로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은 금가격이 하락하더라도 최저 연 3.0% 이율을 보장받으며 금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에 따른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 금가격에 관심이 많고 좀 더 적극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은 최고 연 14.0%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고수익형 파생연계예금을 가입할 수 있고 고객의 성향에 따라 금가격이 5% 이상 상승 시 6.7%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안정형 파생연계예금도 가입 가능하다.


우리은행 임영학 상품개발부 부장은 "이 예금은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추기 위해 복합형 구조로 고수익형·안정형 구조도 함께 설계했다"며 "고객별 투자성향에 따라서 설계된 고객맞춤형 복합예금"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