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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켄스, 천연가스 가격 바닥쳤다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4:11

수정 2012.05.02 14:11

【 뉴욕=정지원 특파원】 미국 정유업계의 거물인 T. 분 피켄스가 천연가스 가격이 바닥을 쳤다고 밝혔다.

CNN머니에 따르면 피켄스는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 2달러 수준인 천연가스 가격이 바닥을 친 것 같다"고 말했다.

천연가스는 그동안 공급이 급격히 증가함과 동시에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해 수요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면서 재고가 크게 늘어 가격이 폭락했다.

피켄스는 "내년 이맘때쯤 천연가스가 3달러까지 반등해도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유가가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피켄스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스스로 주장하는 것만큼의 석유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사우디 석유 생산량은 하루 1000만배럴이며 이를 넘어서면 비축량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 여름 브렌트유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jjung72@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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