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경제

美 ‘어머니 날’ 받고싶은 선물 조사해보니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4:22

수정 2012.05.02 14:22

美 ‘어머니 날’ 받고싶은 선물 조사해보니

【 뉴욕=정지원 특파원】 "컴퓨터가 꽃보다 아름다워요!"

미국의 엄마들이 다음주 '어머니의 날(mother's day)'을 맞아 자녀들로부터 받을 선물로 꽃보다 애플 아이패드를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포천 인터넷판이 테크바겐 닷컴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어머니들 중 무려 91%가 자녀들로부터 "올해 어머니의 날에는 전통적인 선물인 꽃보다는 아이패드를 더 받고 싶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같은 여론조사에서 대부분의 어머니들은 "자녀가 선물 구입비용으로 50달러(약 5만6000원) 이상을 지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대답해 아이패드는 그저 희망사항일 뿐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아이패드의 시중판매가격은 399달러(약 45만원)부터 시작한다.


자녀들이 선물 구입비용으로 250달러(약 28만원)를 쓸 것을 바라는 어머니들은 18%에 불과했다.

한편 자녀들을 상대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27%가 올해 어머니의 날 선물로 꽃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3%는 선물을 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달 약 3주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실시됐으며 1550여명이 참여했다.

jjung72@fnnews.com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