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건설업체 체감경기 3개월 만에 하락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4:47

수정 2012.05.02 14:47

건설업체 체감경기가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66.4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했던 CBSI가 3개월 만에 하락한 것이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통상적으로 4월에는 공사물량 발주가 늘어나는 등 계절적 호재가 있는데 올해는 특별한 호재가 없고 2개월 연속 상승한 데 따른 부담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업체 지수는 14.3포인트 하락한 71.4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지수가 떨어진 반면 중견업체 지수는 4.0포인트 상승한 72.0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지수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 지수는 전달과 비슷한 74.1을 기록했고, 지방업체 지수는 7.6포인트 감소한 54.9를 기록했다.
건산연은 5월에는 봄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발주가 본격화될 전망이어서 CBSI 전망치를 4월보다 8.1포인트 상승한 74.5로 예상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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