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도TP, 한·중 공동기술개발사업 추진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5:16

수정 2012.05.02 15:16

【인천=한갑수 기자】송도테크노파크(송도TP)가 한·중 양국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공동기술개발사업에 뛰어든다.

송도TP 한·중기업협력센터(한·중센터)는 한·중 기업의 공동기술개발과 시장 진출 폭을 넓히기 위해 자동차, 바이오, 모터, 융복합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의 유망 협력 파트너를 선정해 국내기업과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한·중센터는 오는 8월까지 중국 현지조사를 통해 파트너를 확정하고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 등 한·중 관련 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할 계획이다.

한·중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산업전략연계형 정부사업 중 하나로 대상과제로 선정되면 매년 2억~10억원씩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한·중센터는 지난달부터 주한중국대사관 측과 긴밀한 협의를 벌여오고 있다.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3일 과학기술 참사관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송도TP를 돌아본 뒤 과학기술협력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합의할 예정이다.


중국 측에서는 바이오산업은 베이징과 톈진, 정보통신은 지난, 나노소재는 쑤저우 지역구를 적극 추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현재 정부 주도로 한국의 신성장동력산업과 같은 전략적 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등 100개의 하이테크개발구에 대규모 집중 투자하면서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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