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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첫느낌] 폰즈

성초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7:41

수정 2012.05.02 17:41

[첫인상..첫느낌] 폰즈

클렌징 크림은 유분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기피하는 제품 중 하나다. 세안제 전문 브랜드 '폰즈(POND'S)'가 선보인 크림제형의 세안크림 '에이지 미라클 워셔블 클렌징 크림(사진)'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제품이다.

일반적인 클렌징 크림은 얼굴을 마사지한 후 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폼클렌저를 사용해야 하지만 이 제품은 피부에 닿는 순간 제형이 오일형태로 바뀐다. 티슈를 사용할 필요없이 바로 물로 세안이 가능한 것도 장점.

올해로 30년째 국내에 클렌징 제품을 선보여 온 폰즈의 자부심이 이 제품에 담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일제형은 메이크업 잔해와 노폐물을 녹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바로 물 세안이 가능해 화장을 지우는 데 소비하는 시간도 줄여준다.

클렌징크림은 유분이 많다는 편견을 없앤 이 제품은 스킨케어의 기능성도 갖췄다.


이 제품을 출시하며 폰즈는 '7일 사용 후 탄력 효과'를 내걸었다. CLA4 복합체가 함유돼 힘 없이 처져 생기 잃은 피부에 활기를 부여해준다는 것이 폰즈의 설명이다. CLA는 유제품과 고기류 식품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물질로 피부 탄력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또 제품 성분 40%가 스킨케어 에센스로 구성돼 사용한 후 건조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제품 사용 시에는 마른 손에 포도 알갱이 하나 정도의 양을 덜어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펴 바르고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면 된다.

실제 사용 시 3분가량 문지르니 크림제형이 투명한 오일제형으로 변했다. 물로 씻어낸 후 미끄러운 느낌이 남는 것이 아쉽다면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을 해도 좋다.


포인트 메이크업(아이섀도, 립스틱)을 이 제품만으로 완벽하게 지우기 어려운 것은 단점이다. 별도로 포인트 리무버를 사용해야 하는 점이 번거롭다.


그러나 용량 290mL에 1만2900원이라는 가격은 충분히 고객에게 매력적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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