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매출 꾸준히 증가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17:56

수정 2012.05.02 17:56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매출액이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사업 실적은 9656억원, 서울아산병원은 1조3998억원이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010년 1조3269억원보다 729억원 증가했다. 아산재단은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강릉아산, 정읍아산, 보령아산, 홍천아산, 보성아산, 금강아산, 영덕아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의료부대수익은 2010년 1307억원에서 2011년 1280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다. 반면 순이익은 2010년 1억원에서 2011년 14억원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예비비로 남겨놓은 고유목적사업준비금 전입은 2010년 1278억원보다 적은 1230억원이었다. 이를 더하면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삼성서울병원의 매출액은 2010년 9193억원에서 2011년 9657억원으로 464억원 증가했다.

입원수익은 2010년 4742억원에서 2011년 4822억원, 외래수익은 3484억원에서 3677억원으로 증가했다. 기타매출도 967억원에서 1159억원으로 늘었다.

순이익은 2010년 189억원 적자에서 2011년 93억원 적자로 줄어들었다.

고유사업목적사업 준비금 전입금도 2010년 147억원에서 2011년 87억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강북삼성병원의 경우 매출액과 순이익이 줄어들었다.

매출액은 2010년 2955억원이었으나 2011년 2718억원으로 237억원 줄었으며 순이익은 2010년 8억원 적자에서 지난해 31억원 적자로 늘어났다.


삼성의 경우 두 병원의 매출을 합치면 1조2375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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