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왕세자’ 한지민, 박유천에게 이별암시 “이게 운명이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2 22:37

수정 2012.05.02 22:37



드라마 ‘옥탑방왕세자’ 한지민이 과거로 돌아가야 하는 박유천에게 이별을 고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왕세자’에서는 극중 서로의 속마음을 확인하고 키스를 나눈 박하(한지민 분)와 이각(박유천 분)이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즐거운 한 때를 보냈고 “무엇을 먹고 싶냐”는 박하의 말에 이각은 “네가 요리한 오므라이스가 먹고 싶다. 먹어도 자꾸 생각난다”고 대답하며 달달한 상황을 연출했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옥탑방에 다시 돌아온 박하는 “우리 여기서 멈추자. 여기서는 되돌릴 수 있다”며 “우리 둘 다 이 길이 아닌거, 틀린 거 알면서도 갈려고 했던 거다”고 이별의 뜻을 내비췄다.



박하는 “세자비 만나서 중요한 일 하려고 왔고 다시 조선으로 돌아가야 하지 않느냐. 내가 중간에 끼어들어서 잠깐 돌아온 거라고 생각하고 이제는 갈 길 제대로 찾아가라. 이게 운명이다.
약혼식 하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하며 애써 슬픈 미소를 지었다.

어쩔 수 없는 현실에 말문이 막힌 이각은 입을 열지 못했고 결국 박하는 옥탑방을 떠나기로 결정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옥탑방왕세자’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용태용이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용태무(이태성 분)가 크게 놀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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