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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 NIM 하락을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관건

김문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07:03

수정 2012.05.03 07:03

현대증권 구경회 애널리스트는 3일 DGB금융지주에 대해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1만8500원을 제시했다.

그는 "1분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3% 하회하는데 그쳤기 때문에, 결과만 놓고 보면 시장 기대치는 충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NIM이 2.93%로 하락 폭이 -9bps에 달했고, 회사측 연간 목표인 3.05%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에, 내용 면에서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년말에 비해 은행대출금이 1.9%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NIM이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이 전분기대비 6.1% 감소했다. 현대증권 추정치와의 차이는 NIM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에서 주로 발생했다.
향후 NIM을 어떻게 올리느냐가 실적에 중요한 관건이다."고 말했다.


그는 "대손비용은 4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크게 늘었는데, 한 기업에 150억원의 충당금을 적립한 점을 감안하면, 그런대로 잘 방어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2년 연간 순이익 추정치는 2.5% 하향 조정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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