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영준 전 차관 18시간 조사후 귀가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07:40

수정 2012.05.03 07:40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을 댓가로 거액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18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후 3일 새벽 3시 40분께 귀가했다.


박 전 차관은 조사실을 나오면서 "강도높게 조사를 받았고 혐의에 대해 검찰에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그간 추적해온 박 전 차관과 가족 등의 계좌, 포스코건설 협력업체 제이엔테크 이동조 회장의 계좌, 이정배 파이시티 전대표의 진술 등을 토대로 박 전 차관에 대해 청탁을 대가로 돈을 받은 의혹과 서울시에 인허가 청탁을 해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검찰은 이르면 3일 박 전 차관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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