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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KDB대우>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08:29

수정 2012.05.03 08:29

제일모직 1분기 실적 예상치 웃돌아 <KDB대우>

KDB대우증권은 제일모직이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3일 KDB대우증권 조우형 연구원은 "제일모직 주가는 기대감이 높은 신규사업의 진척이 느리고 기존사업 부진으로 주가가 횡보했다"면서 "하지만 1분기 실적을 통해 기존사업의 정상화를 확인시켜줬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1.43조원, 영업이익은 7.1% 줄어든 95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3.5% 증가했다.

조 연구원은 "전자재료 부문 제품 믹스 개선 및 화학 부문 제품 출하량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원, 영업이익 863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1분기 매당금 이익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재자료와 화학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밸류에이션의 재평가의 본격화는 OLED, 2차전지 분리막 등 신규사업 실적이 가시화되는 하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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