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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2분기 성장성 더욱 부각[미래에셋]

미래에셋증권은 3일 한글과컴퓨터에 대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올 1분기 보다 2분기 성장성과 수익성이 더욱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한글과컴퓨터는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9.9%, 14.6% 증가한 160억원, 6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오피스 매출액과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와 해외 클라우딩 관련 신규매출로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향후 성장성과 수익성은 더욱 크게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한컴의 국내 오피스 매출액은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모바일 분야에서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e-book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라는 점에서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성도 크게 부각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한컴의 영업이익률은 4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2011~2013년 3개년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51.8%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