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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 보류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08:58

수정 2012.05.03 08:58

개포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 보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개발계획이 서울시와 주민들 간 갈등으로 보류됐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개포동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에 대해 보류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대지면적 27만9085㎡에 학교, 문화.노인복지시설, 공공청사, 도로, 공원.녹지 등과 임대아파트 125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개발방식을 두고 주민들이 반발하는 등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심층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에서 논의한 후 도시계획원회에 재상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룡마을에는 현재 가건물 403개동에 25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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