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취업

직장인 열명 중 두 명은 자전거 통근족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09:13

수정 2012.05.03 09:13

직장인 10명 중 2명은 운동과 교통비 절감 등을 이유로 자전거로 통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6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8.8%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자전거 통근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를 이용하는 출·퇴근 시간은 평균 42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분 이내'가 32.5%로 가장 많았으며 '30분~1시간 이내' 30.7%, '20분 이내' 21.1%, '1시간~2시간 이내' 15.8% 순이었다.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운동을 겸해서'가 87.7%로 1위를 차지했다. '교통비 절감을 위해' 59.6%로 절반을 넘었으며 '주위를 둘러보며 사색할 수 있어서' 31.6%,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애매한 거리라서' 13.2%, '회사에서 자전거 통근을 우대해서' 5.3% 이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가장 불편한 점은 40.4%가 '자전거 도로 미확보'를 꼽았다.
'직장 내 샤워실 미확보' 29.8%, '자전거 주차시설' 23.7%, '너무 먼 거리' 4.4% 이었다.

자전거를 타면서 절약되는 비용은 평균 5만 3천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 이내'가 25.4%로 가장 많았으며 '3만원 이내' 21.9%, '7만원 이내' 16.7%, '1만원 이내' 15.8%, '10만원 이내' 11.4%, '1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도 8.8% 이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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