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다승 공동 1위’ 다르빗슈, 4월 최우수 신인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10:13

수정 2012.05.03 10:13



다르빗슈 유(26,텍사스 레인저스)가 4월을 빛낸 최고 신인으로 등극했다.

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르빗슈가 아메리칸리그(AL) 4월의 신인으로 선정됐다”며 그의 지난 활약상에 대해 조명했다.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를 정복하고 메이저리그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던진 다르빗슈는 4월 한 달 간 5차례 등판해 4승(무패)을 기록,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평균자책점 역시 2.18(AL 전체 5위)에 불과했으며 탈삼진도 33개나 잡아내 팀 타선의 도움 외에도 본인의 맹활약이 뒷받침된 승리임을 입증해냈다.

지난 9일 시애틀과의 첫 등판에서 5⅔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5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다르빗슈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차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고, 특히 지난 24일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8⅓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 모았다.


다르빗슈는 지난 1957년 이래로 4월에 단 1패도 기록하지 않고 최소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6번째 이달의 신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일본인 가운데서는 이치로, 이시이, 마쓰이, 오카지마에 이어 5번째로 월간 최우수 신인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다르빗슈의 팀 동료 조쉬 해밀턴은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해 텍사스에게 두 배의 기쁨을 선사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시세 2골' 뉴캐슬, 첼시 꺾고 4강 진입 청신호
볼턴, 토트넘에 1-4 완패 ‘강등권 탈출 적신호’
'메시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말라가에 완승..우승 좌절
‘호날두 44호골’ 레알 마드리드, 라리가 4년만의 정상 등극
성남, 2012 피스컵 개막전서 선덜랜드와 격돌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