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산후조리원 요금 공개, 최고 2주 610만원

이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13:24

수정 2012.05.03 13:24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가 서울시 내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을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서울시가 산후조리업협회(www.shjw.or.kr)의 링크를 통해 공개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 소재 산후조리원은 4월 18일 기준으로 총 132개소다. 평균 이용요금은 2주간 단태아를 기준으로 250만 원이다.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강남구에 위치한 ‘궁’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을 2주간 사용하는 데 드는 요금이 610만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는 총 16개 산후조리원 중 7개의 산후조리원의 2주간 일반실 이용 요금이 500만 원 이상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금이 가장 저렴한 산후조리원은 강서구의 ‘이제’ 산후조리원으로 일반실을 2주간 사용하는 데 126만 원의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궁’ 산후조리원에 비해 약 1/5 정도 저렴했다.

서울시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공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월 2일부터 산후조리원 이용료에 바가가치세 면시를 시행하고 있지만 이용요금이 인하되지 않아 산모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시행됐다.


서울시 측은 “앞으로 산후조리원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산후조리원 부가가치세 면세금의 혜택을 서울시 산모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다. 부가세 면세 후 요금 인하 불이행 산후조리원은 세무조사를 의뢰하고 햐후 저소득 산모도 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후조리원 이용요금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의 ‘분야별 정보’ 카테고리에 있는 ‘건강·식품위생’에 접속하면 ‘산후조리원 관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w.kang@ibabynews.com 베이비뉴스 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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