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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글로벌 혼조세 영향..닷새만에 하락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15:59

수정 2012.05.03 15:59

코스피가 글로벌 증시 혼조세 속에 닷새만에 하락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96포인트(0.20%) 내린 1995.1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고용지표 부진으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이 장중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외국인이 1200억원대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운수장비, 철강, 유통, 건설, 통신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품과 화학, 전기가스, 금융업종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로 7일만에 하락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도 약세를 보였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하락했지만 LG화학과 KB금융은 상승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0포인트(0.39%) 오른 487.44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했지만 개인이 90억원대 순매수에 나서 지수를 지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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