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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비법 한눈에'.. 부산청년창업페스티벌 9일 개막

노주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03 17:54

수정 2012.05.03 17:54

【 부산=노주섭 기자】 청년창업가들의 아이디어와 성공 사례, 지원시책 등을 한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2012 부산청년창업 페스티벌'이 오는 9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지난 2010년 7월부터 4개년 사업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해마다 200개 청년창업업체를 선발해 창업공간 제공, 교육, 멘토링, 자금,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부산청년창업 페스티벌은 지난해 6월 선발된 2기 업체 중 150개사의 수료식과 함께 청년창업 업체들의 제품 전시 및 시연 등의 행사로 진행된다.

■청년창업비법 한눈에

이번에 2기로 수료하는 업체 중 70개사가 80개 부스로 참여하며 지난해 4월 수료한 1기 업체 중 10개 우수업체도 13개 부스를 구성하는 등 총 80개사가 93개 부스에서 기술제조관, 지식서비스관, 일반창업관 등을 연다. 창업기업 중에서는 전사적자원관리(ERP)에서 모바일 앱까지 개발해 관리하는 정보기술(IT) 전문기업 '폴'(대표 한태진)홍보&마케팅 컨설팅과 모바일&웹 콘텐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예감커뮤니케이션' 등이 창업비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폴'은 2010년 창업 이후 골프장 예약·관리시스템을 비롯해 웨딩홀·음식점의 홈페이지 등 주문제작형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판매해 창업 13개월 만인 지난해 말 2억9600만원의 매출을 달성, 7명의 직원을 둔 중소기업으로 발전했다.
특히 첫째 날 오후 3시에 열리는 페스티벌 개막식에서는 창업 경과보고에 이어 우수업체 사례발표가 있고 1기 2개사, 2기 3개사 등 5개 우수청년창업업체에 부산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기간 중소기업청, 기술보증기금 등 지원기관들이 청년창업지원기관 상담관을 구성해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들을 상대로 각 기관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창업법률, 특허, 세무, 해외수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상담도 실시한다.


■사례 발표에서 현장상담까지

청년창업업체들의 판로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발주 가능 상품안내 책자 및 2기 수료업체 제품 안내책자를 제작, 현장에서 배포하며 페스티벌 기간 업종별 우수업체들의 현장 사업설명회도 연다.

한편 부산시는 3기 부산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신청을 이달 말까지 접수해 다음 달 초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00개 내외의 업체를 선발한다.


입주업체로 선발되면 7월부터 부산지역 8개 대학에 마련된 청년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창업활동을 할 수 있고 10개월간 정기 평가를 통해 매달 50만∼70만원의 창업활동비와 업체당 100만원의 홍보비가 지원된다. .

roh12340@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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