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아이두 김선아-이장우, 19금 넘나드는 능청대사 ‘완벽소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5 16:18

수정 2012.05.15 16:18



‘아이두 아이두’ 김선아와 이장우가 19금을 넘나드는 대사들로 촬영현장을 달구고 있다.

오는 30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의 김선아와 이장우가 깨알 같은 호흡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에서 김선아는 칼 같은 성격의 ‘슈퍼 알파걸’ 황지안 역을, 이장우는 마음 여리고 오지랖 넓은 ‘낭만백수’ 박태강 역을 맡아 연기변신을 시도할 예정.

두 사람은 극중 이장우의 배꼽친구 신승환(이충백 역)이 운영하는 포장마차 ‘수상한 포차’에서 스페셜주(酒)인 뒤 끝없는 ‘숙취없~주’, 피부 미용에 좋은 ‘예뻐해주~’부터 시작하는 연인(?)들을 위한 ‘달아오르주~’까지 19금을 넘나드는 심상찮은 술 이름들의 나열하는 장면을 소화한 것.

특히 두 배우는 ‘우리는 버림받았주~’, ‘불효자도 울주~’, ‘비가 내리주~’, ‘집엔 못가주~’까지 연이어 술이름을 변형시킨 대사를 능청스럽게 선보이는 통에 새벽까지 이어가는 촬영에도 웃음이 그치질 않았다는 후문이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극 초반 김선아와 이장우의 톡톡 튀는 신경전을 맛깔나게 표현하는 대사들이 유난히 많아 촬영 때마다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며 “선아 씨의 경우 극중 캐릭터 때문에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면서 대사를 하느라 곤혹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어 촬영장에 웃음 주의 경보령이 내릴 정도다”고 촬영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아이두 아이두’는 구두가 좋아 구두와 결혼을 선언할 정도로 일에 미친 워커홀릭 슈즈디자이너 황지안과 남들보다 좀 더 멀쩡한 허우대 빼고는 가진 것 하나 없는 백수지만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 충만한 열혈청년 박태강이 같은 회사에서 상사와 부하직원으로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밤 9시55분 ‘더킹 투하츠’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oarhi@starnnews.com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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