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노르웨이·덴마크 왕세자 신세계百 등 방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5 17:26

수정 2012.05.15 17:26

신세계백화점은 15일 서울 충무로 본점에서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열고 공식 방한 중인 프레데리크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내외를 초청했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왼쪽 첫번째)가 메리 도널드슨 덴마크 왕세자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 서울 충무로 본점에서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를 열고 공식 방한 중인 프레데리크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내외를 초청했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왼쪽 첫번째)가 메리 도널드슨 덴마크 왕세자비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북유럽 국빈들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업체를 잇따라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는 각각 노르웨이 왕세자와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매장을 찾아 주요 수출품목들의 판매 현장을 둘러봤다. 두 나라 왕세자가 이들 유통업체를 잇따라 방문한 것은 노르웨이 수산물, 덴마크 생활용품 등의 수입물량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이마트 서울 용산점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호콘 마그누스 노르웨이 왕세자가 매장을 찾았다.

호콘 마그누스 왕세자는 이날 오전 톨비요른 홀테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함께 이마트 용산점 수산물 매장을 둘러본 뒤 노르웨이 연어와 관련 응용요리들을 소개하는 시식행사를 참관했다.

노르웨이는 전 세계 연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연어 수출량 세계 1위 국가다.

이마트의 연어 매출은 지난해 2010년 대비 36.9% 신장하는 등 해마다 꾸준한 소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어 600t, 고등어 690t 규모의 노르웨이 수산물을 수입했다.

이날 프레데리크 크리스티안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신세게백화점 서울 충무로 본점을 방문했다. 덴마크 왕세자 부부 역시 한국과 덴마크 경제 협력증진을 위한 방한일정 중 여수엑스포 참관 후 본점을 찾았다.


신세계백화점은 덴마크 왕세자 부부의 방문을 기념해 덴마크 브랜드 상품들을 한데 모은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전'을 오는 20일까지 본점에서 진행한다.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전'은 생활, 식품, 액세서리, 의류 등 덴마크 관련 상품 총 1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황철구 부사장은 "이번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는 신세계 고객들에게 덴마크의 생활, 식품, 패션 등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북유럽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