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맛’ 김효진, “노출신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5 20:21

수정 2012.05.15 20:21



김효진이 극 중 노출신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1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돈의 맛'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효진은 노출신과 관련해 “몸매 관리를 평소에 좀 했는데 이번엔 많이 못해서 아쉽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아쉬운 감도 있지만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라고 영화에 대한 감상을 전하기도.

극 중 김효진이 맡은 역은 돈에 죽고 못사는 가족들과는 달리 백씨 집안에서 유일하게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 인물이자 영화 ‘하녀’의 나미가 성장한 인물.

이에 김효진은 “‘하녀’ 나미가 자랐을 때 모습이라고 알고 연기했다”라며 “‘어릴 때 나미가 제일 소통하고 지냈던 하녀 은이가 죽는 걸 보고 나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자랐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극 중 가족 중 장 지독한 인물로 백금옥(윤여정 분)을 꼽으며 “잘못과 죄책감을 모르는게 더 짠하고 결국엔 인생이 없어져가는, 결국 제일 실패자이 모습인 것 같다”고 감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돈의맛’은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작으로 선정됐으며 돈에 중독된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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