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작가-배우들 간에 무슨 일이? “불만이 없을 수가 없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5.17 10:30

수정 2012.05.17 10:30



‘신들의 만찬’ 조은정 작가를 둘러싼 구설수가 끊이질 않고 있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신들의 만찬’이 이해하기 힘든 스토리전개와 캐릭터의 변질로 조은정 작가와 배우들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현재 ‘신들의 만찬’은 13일 방영된 30회분이 20.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갱신하는 등 시청률 면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고 있지만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하고 있다.

많은 시청자들이 ‘신들의 만찬’을 두고 개연성 없는 스토리전개, 억지 설정, 이해하지 못할 캐릭터 등을 지적하고 있으며, 종영을 앞두고 조은정 작가와 배우들 간의 불화설까지 터져 나오는 등 악재가 계속되고 있다.


실제로 ‘신들의 만찬’에 출연중인 한 배우 측 관계자는 “솔직히 불만이나 아쉬움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며 “물론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좋게 마무리 됐으면 좋겠지만 (조은정 작가가)조금만 더 신경 썼으면 이렇게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작품에 갑작스러운 출연진의 변화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충분히 준비할만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나 캐릭터가) 계속해서 변한 부분은 서운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일로 다음 작품을 선택하는 것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씁쓸해 했다.


이처럼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 각종악재가 겹친 ‘신들의 만찬’을 과연 조은정 작가가 어떻게 풀어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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